렌즈 3

20060329 도쿄를 벗어나다.

Flow to Japan 6th day Tokyo, Japan 커피숍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언제 오려나. 노오란 불빛 아래에서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면서 논다. 새로 구입한 렌즈. 렌즈 표면 코팅 색깔이 예쁘다. 묘한 빛깔로 빛이 모인다. 조금 있으면 가게 될 곳. 가와구치코 유스호스텔을 확인한다.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걸어봤는데 받질 않는다. 낙서도 하고 빈둥빈둥. 좌우의 사람이 몇번인가 바뀌고 기다리는 게 슬슬 지겨워져서 자꾸만 전화를 걸어본다. 이 지지배 전화를 안받는다. 왠지 오기가 생겨 마구 전화를 했다. -_-; 언젠간 받겠지. 커피를 다 마시고는 냉수를 떠다가 마신다. 옆에 레몬시럽(?) 같은 것 있길래 물에 조금 타서 마셔봤더니 시콤하니 좋다. 물을 몇번인가 더 떠다 마셨을까. 전화..

20060329 마프카메라

Flow to Japan 6th day Tokyo, Japan 여기저기 가게를 둘러보며 걷는다.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_-; 그냥 느긋하게 움직여버린다.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신 민강님, 신쌤님께서 다녀오셨던 마프카메라가 여기였구나. 들어가본다. 뭔가 맘에 드는 것을 발견해서 무턱대고 테스트해본다고 점원에게 말했더니 테스트를 시켜준다. sigma 28mm f1.8 테스트 샷. 맘에 든다. (여자가?) 이번 여행 중 최대지출을 이곳에서 -_-; 충동구매로 달려버렸다. 혼자 흐뭇해져서 사진을 찍어댄다. 적응은 좀 안되지만 맘에 드는 화각에 밝은 렌즈. 드디어 아는길이 나왔다. 이제 여행 센터를 찾아서 간다. 렌즈가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촛점도 잘 못맞춘다 -_-; 오. 고속버스 터미널. 저길 가야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