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 21

20060325 산을 오르다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역. 등산 열차를 타러 왔다. 다시 고라역으로 가야한다.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 내려온 듯. 낡은 느낌의 역이 참 정겹다. 오래된 것이 풍기는 느낌은 상당한 매력을 지닌다. 녹슨 기둥, 철길, 끔벅이는 형광등.. 다양한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린다. 서양인도 간간이 보이고 재밌다. 사람구경이란 것은. 열차가 온다는 신호가 들리고 월리님께서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신다. 정복을 차려입은 차장 아저씨. 빨간 열차. 이걸 타고 싶지만 -_- 내려가는 방향 열차였다. 열차는 출발하고 다시 기다림. 여기저기 사진으로 풍경을 잘라내어 본다. 열차가 왔다. 반가워서 냉큼 탔다. 고라역에 가까워 온다. 곧 열차가 역에 정차하고 우르르..

20060325 Picasso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자그마한 건물 1층엔 조그만 기념품점과 카페테리아가 있고 2층엔 전시실이 있다. 곳곳에 빨간 의자들이 놓여 있고 사진의 간판 아래쪽은 매트가 깔려 있어서 눕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기도 한다. 완전히 편한 분위기. 2층에서는 picasso 관련 전시를 하고 있는 듯. 엇. 눈에 확 띄는 기념품. 유리로 만든 강아지. 귀엽다 +_+ 살까 했지만 여행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 망설이게 된다. 웃는 스푼. 찡그린 스푼. 멍한 스푼과 친구들. ^^ 귀여운 물건들이 많다. 다양한 색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 구석에서 까딱대던 작은 돌고래 모형. 유리로 만든듯한 뭉크의 '절규' 상 앞에서 열혈 포토그래퍼께서 사진을 찍으시기에 도촬을.. -_-; 2층 전시..

20060325 색유리 건물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재미있어 보이는 건물(?) 독특한 외형이다. 다른 분들은 벌써 들어가신 모양. 언넝 가자~ 히히. 와우~ 들어가자마자 탄성이 터진다.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 들이 빙~ 둘러져 있는 모습 색이 정말 예쁘다. 유리 사이로 투영된 빛들이 반짝인다. 뱅글뱅글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 겉과 속이 다르다는 느낌을;;;;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다양한 무늬들이 혼합되어서 전체적인 빛 그림을 만들어 낸다. 부엉이도 있구먼 ^^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사람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꽤 높다 -ㅁ-;; 엇? 저기는 뭐지.. 사람들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좀 있다 가봐야겠고나.. 이제 내려가야겠다. 호. 위에서 봐도 멋지다. 내 ..

20060325 조각의 숲 미술관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미술관에 도착. 입구에 있는 분수를 구경한다. 언넝 티켓 끊고 들어가야지~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구입했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할인. 학생 할인도 되는 것 같았지만 모르고 그냥 끊었다. ㅜ.ㅡ 간판도 기념촬영 +_+ 분수를 가까이 가서 봤다. 티켓과 함께 준 팸플릿을 찍는다. 한글이 반가웠다. 메인 카피는 '쉬었다 가자.' 꽤 맘에 든 문구.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구를 향한다. 순간 시끄러운 분위기가 감돌면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가로질러 뛰어 내려간다. 월리님께 웃으며 말씀드렸다. '여기도 초딩즐이네요.. 허허' -_-; 조금 더 내려가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하늘색이 참 오묘하다. 흐린 듯 맑은 듯..

20060325 고라역 주변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다. 등산 열차를 등산 케이블 카로 갈아타는 고라역. 다른 사람들을 따라서 바로 올라갈까 하다가 점심때가 다 되어서 점심도 해결할 겸 등산 열차를 타고 오다가 지나친 조각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예쁜 하늘. 나는 구름이 좀 있는 하늘을 더 좋아한다. 밥집을 몇 곳 기웃거려 봤지만 쓸만한 곳이 없어 일단 공원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지나가던 길에 잠시 스친 기념품들 ^^ 후훗 귀엽다. 철길을 따라 걷는다. 내려가는 길에 다시 열차가 움직인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다. 기차길 멈춤 표지판 방향을 잡지 못해 약간 당황하다가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카메라도 바꿔 들고 신나서 걷는다. 고라역이 멀어진다. 구부정한 건널목 표지..

20060325 하코네를 향해서

Flow to Japan 2nd day Tokyo -> Hakone, Japan 오다큐선 타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냈고 월리님의 도움으로 쉽게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했다. 가격은 5500엔 자세한 정보는 하코네 프리패스(클릭) 하코네까지 가는 열차와 그곳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오다큐선을 탄다. 멀리 가는 열차라 주의해서 타야 한다고. 가져온 책에 적혀있다. 1~번 열차만 우리가 갈아탈 오다와라역까지 간다고 -_-; 종착역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리를 잡았다. 앉아서 간다. 후후 꽤 괜찮은 날씨 어제 많이 걸었는지 햇볕이 따뜻해서 그런지 일행 모두 노곤하게 졸기 시작했다. 잠깐 졸다가 노선도를 확인. 한참 남았다 흐~ 타고 내리고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또 얼마간을 졸면서 가다..

20060325 아침

Flow to Japan 2nd day Tokyo, Japan 일본에서 맞는 첫 아침이 밝았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1층에 6명이 모여 앉아서 상의해본 결과. 세 분은 원래 일정대로 긴자 -> 오다이바를 둘러보시기로 하셨고, 나와 월리님, 용하님은 하코네에 다녀오기로 했다. 일단 호텔에서 나와서 전철을 탄다. 왕복 3시간 정도의 이동시간이 걸리는 하코네를 가보기로 한 이유는 전날 둘러본 신주쿠가 우리나라와 별 차이도 없고 좀 심심했다는 느낌이었고, 일정상 리더를 하실 거라 예상되던 월리님께서 리더의 역할에서 자유로워 지셔서 가보고 싶어 하셨기 때문이다.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는 일본여성. 출근 시간이 살짝 지난 9시의 전철 안은 한산했다. 신주쿠에 내려서 하코네로 가는 오다큐선 전철(?)을 타기 전에 아..

20060324 우에노역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린다. 벌써 11시 30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역 안은 소란스럽다. 전광판에 적힌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춰 우에노행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퇴근시간 지하철과 똑같이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섰다. 몇 정거장을 지나 우에노역에 내렸다. 와우 역 참 넓다. 역 한가운데에 있는 인조 벚꽃 나무. 천장이 참 높다랗다. 이 역이 참 오래전에 지은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는 티거형님을 졸졸 따라간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동네가 그런 건지 한적한 역 분위기를 구경하며 출구에서 친구분을 기다리는 중. 어, 어라. 코피가 난다. 사실 여행 오기 전에 피곤한 탓인지 몇 번 나긴 했었는데 멈추질 않는다;;;;;; -_-; ..

20060324 다시 거리로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밥 먹고 나온 건물 맞은편에 극장이 있다. 또 도라에몽이구나.. 극장판이 개봉한 모양이다. 도라에몽 극장판 - 노비타의 공룡(클릭) 정말 오래된 만화인데도 아직까지 인기가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우리에게 둘리가 있다지만 일본의 캐릭터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철저히 마케팅에 의해 살아남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라는 것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캐릭터는 꾸준히 이슈가 되고 꾸준히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게 하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실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은 어느 정도 그런 쪽에 특출난 점이 보인다. 훗. 다시 걷는다. 이곳은 신주쿠..

20060324 저녁식사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밥집에 도착했고 뭔가 코스를 주문한 후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대기실에서 사진도 찍고 조금 기다렸더니 곧 자리가 났고 재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엇 고기다~ 이곳은 신주쿠의 유명한 샤부샤부 뷔페 집 '모모 파라다이스'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구먼 -ㅁ-;;; 6명인지라 5명 이상이면 시킬 수 있는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뷔페 코스를 시켰다. 90분 동안 먹고 싶은 만큼 먹는 코스 -_-; 가격은 1200엔쯤? 돈을 좀 더 내면 음료수도 무한이라던데 뭐 그냥 음식만 먹기로 했다. 기본세팅 색이 옅은 저 생고기는 얇게 저민 돼지고기다. 티거형님이 알려 주신대로 날 달걀을 풀고 소스 만드는 중.. 짜잔! 참깨소스와 간장,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