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x 5D 209

20051008 그런날...?

왠지 지나다 스친 꽃집에서 본 꽃이 예뻐보여서 그녀 그사람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자주 들르는 꽃집에 전화로 꽃을 부탁해놓고 방배역에서 내렸다. 방배역 그냥 꽃이 이뻐 보일 때가 있나보다. 그런날이 있나보다. 방배역 보다는 7호선 내방역에 더 가까운 플로스. 라는 아담한 꽃가게 포장이 정말 예쁘다. 그녀가 그 사람이 좋아해서 자주 들렀고 안면식도 있어 전화로 부탁을 해놓고 가면 잘해주신다. 가게 한구석. 난과 꽃이 어우러져있다. 뭔가 구실을 만들었다. 전화를 해서 불러냈다. 선물이라 내밀었다. 자주가는 까페에 아는얼굴들이 반가워해서 잠시 들렀다가 개천절이라고 걸어놨던 건가. 때가 지난 태극기가 걸려있는 풍경을 지나 저녁을 먹으러 분식집에 들렀다. 빨간 떡볶이를 먹고. 돌..

하루이야기 2006.02.08

20051008 낙성대a/v

-_- 돌고돌아 도착한곳은 2호선 서울대 입구역. 하루 이동경로가 상당하다;;; 평일엔 야근이다 약속이다 뭐다 해서 처리 못한일들을 처리하려니 하루도 모자라다. 이곳에 온 목적은...??? 이어폰을 고치기위해서.. 원래는 낙성대에 있었던 곳인데 결국 이름을 '낙성대 A/V나라'로 바꾸시고 가게를 넓혀 서울대입구에 자리 잡으신. 이어폰 수리로는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낙성대 A/V나라 02-784-3433 (2009-03-09 :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가게가 없어진 모양입니다.) jungsoft muzio 300 테스터에 참여하며 받았던 sony ex-70이라는 이어폰이 망가져 고심중에 수리를 하기로 했다. 수리비용은 1만 오천원 정도. 이어폰 가격의 1/3 정도. 비싼 이어폰, 혹은 맘에 드는 이어..

20051008 잠실역

이동경로중의 일부 잠실역풍경. 성내역 근처에 살때는 자주 지나다녔는데 참 오랜만이다. 예쁘장하게 생긴 긴급 혹은 응급 전화기. 여기저기 많이 달리기 시작한다. 관리만 잘하면 꽤 쓸만할법도 싶은데... 과연.. 아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잠깐 사족을 달자면.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_- 큰 이미지가 뜹니다. 허헛. 8호선 ->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가는길.. 흔들린 사진. 빛과 내 흐름이 담긴사진. 그냥 망친사진??? 기다리는 동안 잠시 둘러본 잠실역. 2호선 몇개역 (동대문역, 신촌역 etc)에 그려진 벽화시리즈랑 일맥상통하는듯. 멍한 황소. ^^ 사실 주제는 이가탄이 맘에 들어서?! 멀리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이 있었으니.. 빨간 S.O.S 가 나를 부른다. SOS SOS〔〕〔위급할 때에 가장 타전하기 ..

20051008 천호역.

우여곡절끝에. ? 천호동에 왔다. 친구네 어머님께서 계신 인화점에 들르기 위해 ^^ 허허. 오랜만에 나서 토요일 하루치 사진으로. 몇일째 포스트냐 -_- 크할. 천호 이마트앞. 사진을 맡기고 직원분을 만나러 나섰다. 같이 일하시는 분이 천호동에 사셔서. 나온김에 밥얻어 먹기로. 으할할. 빈대인생 -_-; 하늘이 점점 더 맑아지는가보다. 동네에서 밥을 먹어본적이 없다 하시는 -_- 직원분과 얼마간 고민한후 -_- 결정한 낙지집. 직원분의 뒷자태~ 헐. 낙지전골 기다리는중. ^^ 낙지전골. 얼큰허니 먹다가 -_- 소주도 일잔했다는. 낮술은 좋은것이여... 일어서려는데 ^^ 아주머니들께서 정말 즐거워 하시길래 알고 봤더니. 애기가 자기도 입술연지 발라달라고 저 자세로 움직이지도 않고. 예쁘게 서있는것. 아주머..

하루이야기 2006.02.06

20051008 고려대

오랜만에 들른 안암역.. 이래저래 합치면 8개월정도 매일 출근하던 장소.. 서버이동 때문에 잠깐 들렀다.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정문. 맞은편엔 고대 안암병원이 있다. 자주 다니던 샛길 흑. 카메라가 아직 익숙치가 않아 노출이 엉망이다 -_-; 고대 사무실에 있을때 좋았던게 여기저기 조경이 잘되있었다는것. 구석구석에 재밌는게 많다. 강아지풀.. ^^ 100주년기념이라던가 뭔가 해서 여름부터 계속 공사중이다 -_-; 상당히 시끄럽다는... 공사하기전에는 정말 조용했는데 .. -_-; 고려대학교 산학관 3XX호. 내가 근무하던곳이다. 책상으로 가득찬 모습만 보다가 휑하게 바뀐걸 보니 왠지 아쉽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구름틈새의 태양이 반갑다. 하늘이 맑아진다. 구석에 핀 나팔꽃 볕이 좋으니 대충 찍어도..

하루이야기 2006.02.03

20051008 어떤아침.

이 아파트(뚝섬 성수현대아파트)에 이사오고 참 좋다고 느낀것 중에 하나가. 계절마다 화단에 꽃이 만발한다는것. 주말 늦은 잡일하기위한 출근길 이름도 잘 모르는 꽃에 마음이 쏠리다.. 제각각 뻗친 꽃들. 낯선 자동차. 쟤는 뭐하는 앨까 -_-; 다들 달리기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듯. 아침에 마추치는 사람들은 왠지 전투적이다. ^^ 멈춰서 바라보는 하늘 주말이라그런지 약간은 루즈한 아침. 각자의 길로 모두가 움직인다. 흔들. 흔들흔들..

하루이야기 200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