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보이는 서점을 발견하고는 들어갔다.
한 쪽에 이런 광경이. 한류가 과언은 아닌 듯.
대인의 과학 특별코너.
시리즈가 좌악 있으니 왠지 멋져 보임.
1층의 DVD 코너에서는
'채옥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다모 광고가 한창이다.
이 사진을 찍고 났더니 점원이 찍지 말아주세요~ 한다.
네~ 했다. :]
공짜라고 집어온 마우스 패드 2장.
그저 공짜라면 -_-;;;;; 으이구...
길건너 바라본 서점.
건물이 예쁘다.
근처에 예쁜 건물들이 많아진다.
이 건물은 조금 더 찍어보고 싶었는데
경비 아즈씨가 찍지 말란다. -_-;
찍는다고 닳나. 쳇.
그 건물 옆에 있는 건물도 특이하게 생겼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보며 걷는다.
시끌시끌하더니 한 무리가 지나간다.
인솔자를 따라서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
대충 눈치로 봐서는 여행사 연수라도 하는 걸까.
여튼 재밌는 풍경 ^^
계속 걷는 중.
장사 시작하기 전인 포장마차 옆의 노숙자아즈씨가 자연스럽다. -_-;
특이한 벽화의 골목.
철교 아래를 지나는데 불에 탄 흔적과 함께 휘갈긴 글씨들이 남아있다.
뒤를 돌아보니 아까 사진 못 찍게 했던 건물이 높다랗게 보인다.
예쁘다.
이쪽에도 높다란 건물이 있다.
길 건너에 도쿄역 청사가 보인다.
뭔가 익숙한 느낌이다.
도쿄역 청사로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이쪽엔 도쿄 중앙 우체국이 있다.
뭔가를 기다리는 소년과 강아지.
초월한 듯한 표정의 강아지와 달리 소년은 뭔가 불만인가 보다.
길을 건너고 건너서 역 근처로 갔다.
구 서울역이랑 흡사한 느낌.
일본 것을 우리나라에 옮겨다 지은 것이 아닐까 의심도 해본다.
역 앞쪽에 조그마한 공원에 들어서 잠시 앉았다.
높디높은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인 느낌.
한참을 걸은 탓인지 다리도 아프고
약간은 지친다. 바람이 분다.
postScript
급하게 카메라를 처분했습니다.
별일 많았던 카메라인데 치우고 나니 허전합니다.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중.
왠지 쓸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