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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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워크샵 1하루이야기 2006. 3. 16. 23:30
오늘은 회사가 강원도로 워크샵을 가는날. 같이 일하는 형이 가져온 중국술. 으하. 독해 보이는군.. 출발전에 젤 걱정했던게 제시간에 갈 수 있을까.. 였는데.. 결국 다른사람들 다 출발하고 한참후에야 후발대로 출발했다. -_-; 저무는 하늘.. 하늘이 그림을 그린다. 발간 석양을 가로지르며 초보이신 이사님의 운전솜씨에 경악하며 -_-; 펜션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긴건... 새우 소금구이 +_+ 사장님이 사정없이 구워주신다. 토독토독 소금튀는 소리가운데 정신없이 주워 삼켰다는.. 얼추 저녁 식사를 끝내고 술자리에 합류를.. 괜찮은 분위기의 펜션. 강원도 봉평군 모처 라는 것 밖에는.. 성향 테스트도하고 웃고 떠들고. 직원들과 조금씩 친해져가는 느낌. 구석구석에 채광창이 있다. 조니워커 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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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먹으러가기하루이야기 2006. 3. 15. 22:40
자 먹으러 가보자. 해놓고 뭔가 먹으려면 -_-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걷는중에 만난 감나무 감나무 한컷더. 도시에서도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오늘의 메뉴는 갈비탕. 비싼 고깃집이다;;;; 위치는 6호선 광흥창역에서 신촌방향 큰길가. 뜨끈뜨끈 좋다.. 슬슬 먹고 돌아갑시다.. 여기저기서 만난것들에게 렌즈를 대어보고 사진기와 친해지려고 노력을한다 -_-; postScript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래저래 결정도 났고 비행기표도 확정. 세부일정짜는일만 남았습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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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Komodo Dragon하루이야기/Odd-stuff 2006. 3. 14. 20:51
언젠가 부터 스타벅스(http://www.istarbucks.co.kr)에서 주로 마시는 커피는 오늘의 커피가 되어 버렸다. 매일 바뀌는 블랜드를 내려서 파는 것. 참고로 맛은 꽤 씁쓸하다. ^^ take-out해서 들고다니며 커피를 먹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던 사람이 이제는 쓴 커피가 맛있다며 먹는다. 회사에서도 봉지커피는 잘 안먹고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사다가 내려먹는다. 주위사람에게 물든건가. 같이 일하는 형이 새로 사온 커피. Komodo Dragon (BOLD) 보통 사온날에는 진하게 내려서 한잔 가득 마셔준다. 갓 갈아낸 원두의 향 방금 내린 검은빛의 원두커피 따뜻한 커피잔. 그러한 느낌들이 좋아서 커피를 마시는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모습들이 멋스럽다고 느낀다. postScript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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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시들다.하루이야기 2006. 3. 14. 20:43
집을 나서는중. 노란꽃이 날 부른다. 시들은 아이도. 그 자리에 있다. 집 나서는 길가에 바로 화단이 있다. 때가되면 자연스레 그곳에 있는 그 꽃들이 반갑다. 그 자리에서 피고. 다시 그 자리에서 시들어 간다. 우중충한 하늘. (사실 노출을 못맞춰 노출부족인사진 -_-) 아침이 흐른다. 나도 이곳에서 조금씩 시들어 가는건가. postScript 뭐가 어찌 된건진 모르겠지만.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고 뭔가 다른 기회가 생기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정신없는 오늘입니다. 다들 사탕은 주셨나요. 혹은 받으셨나요. 저는 아직 회사에 있습니다. Happy Whit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