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를 떠나 나가사키로 향하는 길. 전철에 몸을 실었고 가는 노선을 유심히 바라보다보니 열차를 잘못탔구나.... 생각이 들어 곧 내려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로 했다. 지금 보니 잘못탄게 아닐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 -_-;;;엄청 한적한 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내렸다. 개찰구에 가서 역무원 아저씨와 이야기를 몇마디 해보니 나가사키 방향 열차를 타려면 좀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았길래 그냥 기다릴바에 그냥 동네를 돌아다니자는 선배의 제안에 동네 방황을 시작. 일단 역 밖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출구를 정해 나오자 마자 있는 가볼만한 곳 간판으로 뭘할지 고민을 해본다. 동네 분위기는 무척 조용하다. 열차를 잘못타지 않았으면 내리지도 않았을 법한 수수한 동네.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