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4

20060406 타코야키와 후쿠오카시 미술관

Flow to Japan 14th day Fukuoka, Japan 공원 한구석을 두리번거리며 걷다가,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물끄러미 날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을 따라, 먹거리 골목으로 가까이 간다. 출출하던 차에 뭔가 먹을까 해서 기웃거려본다. 술도 팔고 음료수, 오뎅, 닭 꼬치 등등. 다양한 먹을거리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무언갈 발견했다. 혼자서 타코야키를 팔고 있던 아가씨. 어려보이는데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먹거리를 좀 샀다. 타코야키를 조금 산후에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어색하게 묻고, 사진을 찍어본다. 자그마한 가게의 분홍 간판이 인상적이다. 일단 샀는데 이건 어디 가서 먹는다~ 조금 둘러보니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는 사람들 사이로 벚꽃이 한창이다. 북적이는 사람..

20060325 Picasso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자그마한 건물 1층엔 조그만 기념품점과 카페테리아가 있고 2층엔 전시실이 있다. 곳곳에 빨간 의자들이 놓여 있고 사진의 간판 아래쪽은 매트가 깔려 있어서 눕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기도 한다. 완전히 편한 분위기. 2층에서는 picasso 관련 전시를 하고 있는 듯. 엇. 눈에 확 띄는 기념품. 유리로 만든 강아지. 귀엽다 +_+ 살까 했지만 여행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 망설이게 된다. 웃는 스푼. 찡그린 스푼. 멍한 스푼과 친구들. ^^ 귀여운 물건들이 많다. 다양한 색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 구석에서 까딱대던 작은 돌고래 모형. 유리로 만든듯한 뭉크의 '절규' 상 앞에서 열혈 포토그래퍼께서 사진을 찍으시기에 도촬을.. -_-; 2층 전시..

20060325 색유리 건물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재미있어 보이는 건물(?) 독특한 외형이다. 다른 분들은 벌써 들어가신 모양. 언넝 가자~ 히히. 와우~ 들어가자마자 탄성이 터진다.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 들이 빙~ 둘러져 있는 모습 색이 정말 예쁘다. 유리 사이로 투영된 빛들이 반짝인다. 뱅글뱅글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 겉과 속이 다르다는 느낌을;;;;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다양한 무늬들이 혼합되어서 전체적인 빛 그림을 만들어 낸다. 부엉이도 있구먼 ^^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사람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꽤 높다 -ㅁ-;; 엇? 저기는 뭐지.. 사람들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좀 있다 가봐야겠고나.. 이제 내려가야겠다. 호. 위에서 봐도 멋지다. 내 ..

20060325 조각의 숲 미술관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미술관에 도착. 입구에 있는 분수를 구경한다. 언넝 티켓 끊고 들어가야지~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구입했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할인. 학생 할인도 되는 것 같았지만 모르고 그냥 끊었다. ㅜ.ㅡ 간판도 기념촬영 +_+ 분수를 가까이 가서 봤다. 티켓과 함께 준 팸플릿을 찍는다. 한글이 반가웠다. 메인 카피는 '쉬었다 가자.' 꽤 맘에 든 문구.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구를 향한다. 순간 시끄러운 분위기가 감돌면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가로질러 뛰어 내려간다. 월리님께 웃으며 말씀드렸다. '여기도 초딩즐이네요.. 허허' -_-; 조금 더 내려가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하늘색이 참 오묘하다. 흐린 듯 맑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