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 3

20080719 흐르는 시간

30년 가까이 제자리를 지키던 망가진 시계는 멈춘 채로 날 기다리고 있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 갇힌 채로 지내야 하는 날도 이제 벌써 90여 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휴가 나왔습니다. 안에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길 바라곤 하는데 밖에 있는 짧은 시간엔 조금은 느리게 흘러줘도 좋아요. ^^; 사진을 정리하고 액자를 선물하고 사람들을 만나 밥을 먹고 차를 마실 겁니다. 따뜻함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요. 비 내리는 즐거운 주말입니다. 태풍 조심하세요.

생각 2008.07.19

20070511 유랑

군대, 새로운 시작 Tribute to ji-woo,Nam. 2005 휴가날. 지하철역 근처에서 같은 공군 병사를 스쳐 지난다. 난 집에 들러서 밥도 먹고 한참을 빈둥거리다가 나가는 참인데 이제 서울에 도착한 모양이다. 고생 많구만... 별것도 아닌데 괜히 우쭐해진다. 역시 가까운데가 최고야. -_-; 강변역에서 지우를 만났다. 이쁜 카메라를 꺼내서 구경하던 중.. Richo Auto Half. 귀엽다. 그 너머로 흐릿하게 육군 아즈씨들이 보인다. 이번에 꺼내놓은 건 Rollei 35. 이건 항상 탐나는 카메라. 모양도 예쁘고 사진도 잘나오지만 비싼... -_-; 어쨌거나 사람들에 휩쓸려 지하철에 오른다. 종로에 들렀다. 필름을 샀고 지우가 밥을 안먹었다고 해서 맥도날드에... 빅맥을 시켰다. 웅얼웅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