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 2

20061017 살아 있습니다.

- 원문 번역 (...) 오랜만입니다. 돌아간다는 글을 올려놓고 떠난지 거의 보름만이네요. 사실 복귀하는 날 이 블로그가 자리한 공간을 좀 더 오래, 나은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겼습니다만, 급하게 하느라고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복귀한 날 즈음부터 이곳이 접속이 되질 않았습니다. 글을 못 보신 분도 계시겠네요. 중간중간 들려서 소식 궁금해 해주셨을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설마 저를 잊으신 건 아닐지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하는 수 없이 신상(http://sinsang.net) 에게 편지로 도움을 청해 무사히 복구를 했답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에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한참을 걱정했는데 기꺼이 도움이 되어준 신상군이 무척 고맙네요. 덕분에 이렇..

생각 2006.10.17

20061002 찰나의 아쉬움

일련의 휴식을 마무리 짓고 제자리로 돌아가려합니다. 지난 달 달력이 자취를 감추고 새 달력으로 바뀌는 잠깐의 순간을 보내는 동안 딱히 한것도 없고 뭔가 특이한 걸 먹은 건 아닌데다가, 보고싶은 많은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핫. 게으른 탓도 있겠지요. 그래도 소소한 일상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노래를 틀어놓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웹을 들추어보는 것, 늘 만나던 친구들을 만나 자주가던 술집에서 모여앉아 떠드는 것, 분식집에서 수다떨며 라볶이나 김밥 따위를 먹는 것, 커피가게에 들어가 진하게 내린 원두 커피를 한잔 들고 돌아다니는 것. 제가 있는 자리는 그렇고 그런 작은 일에도 행복이 잔뜩 숨어있다는 걸 좀 더 느끼고 깨닫게 해주..

생각 200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