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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1 / 야밤 산책 1 / 후쿠오카
    Kyushu, Japan 2012/fukuoka 2012. 6. 22. 16:52


    숙소에 적당히 짐을 푸르고 나선다. 저녁도 먹어야 하고 주변산책도 할 겸 지도에서 맘에 드는 위치 하나를 골라서 발길 닿는 데로 걷기 시작한다. 슬슬 해가 지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하다. 잠깐 지나치는 다리지만 지금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 촬영도 하고 실없는 농담도 건네며 신나는 분위기를 즐긴다.



    간판을 보고 맘에 들어서 허름한 라면집에 들어가서 시킨 시오바타 라멘. 일본에서 첫 식사였는데 다들 메뉴에 꽤나 만족했다. 선배가 다 추억이라며 주인 할아버지께 같이 사진 찍자고 이야기해 보라고 부추긴다.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라고 강조하며 이것저것 말을 걸어봤지만 웃으며 완곡하게 거부하신다. 흐흐. 잠깐 맘 상했지만 그래도 라면집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들뜬 기분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캐널시티에 도착해서 기념촬영... 이전에 왔을 때에는 보지 못했던 건물과 상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새로 확장했다는 공간인 듯하다. 휘황찬란한 조명이 여행기분을 북돋는구나! 준호군은 멋진 모델이 되어 주었다. 풉... ^^



    돌아다니면서 위치 파악은 필수.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 놓고 움직인다. 어딘가 가는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위치가 정확히 표시된 지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다음 동선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부탁받은 텀블러를 찾아 스타벅스에 들렀다. 우리나라에서의 구성과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지 않는다. 원하는 물건은 찾을 수 없었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캐널시티 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는 와중에 들른 게임센터에서 이 두 분은 위닝 일레븐 대전 게임에 집중. 사실은 조작 방법을 제대로 몰라 당황해 했다는 게 함정. 게임센터를 돌며 뭔가 할만한 것이 있나 보는데 마침 누가 동전을 넣어놓고 그냥 간 기계-_-가 있어서 공짜로 게임 한판 했다.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소소한 행운이랄까? 별거 아닌데 기분은 점점 더 업업!



    캐널시티의 중앙에 있는 공간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시간을 보낸다. 사람이 많진 않지만, 얼핏얼핏 한국말이 들리는 걸로 보아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들 이곳을 찾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몇 년 전과 그대로 놓인 벤치를 보며 지난번 여행 때 찍었던 사진(http://pakddo.net/350)을 기억해내고는 서둘러 프레임에 사진을 담는다. 그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고 새로워진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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