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5

20051010 출근 지하철.

모두가 각자의 길을 향해 달리는 아침. 길게 뻗은 사람들의 행렬 끝엔 각자의 일상이 기다리고 있겠지. 보통 출근길엔 다른 사람들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 주로 내가 하는일은 무가지 보기, 음악듣기, 핸드폰 게임하기, 졸기 가~끔 책보기 나는 (조용한) 지하철이 좋다. 이런저런 생각도 할수 있고. 이동하는동안 뭐라도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지하철을 탄다. 출근시간, 혹은 퇴근시간의 지하철은 환승역에서 이렇게 텅빈 자리를 보여주곤 한다. 다들 일상으로 돌아간 후엔 텅빈 지하철만 남겠지..

하루이야기 2006.02.11

20051010 일상중.

회사에 가려고 집을 나서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창밖의 빛이 왠지 나른하다. 졸린 아침의 시작. 생각없이 흐르는 일상중에서 빛은 가끔 멋진 그림을 그려내곤한다. 문득문득 길을 걷다가 그런생각이들때면 카메라를 꺼내 뭔가 찍어 보려고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은 그리 손쉽게 카메라 안에 담겨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찍고 보고 느낀다. 그게 내가 사진찍는 법이다. 출근하는길 한줄기 빛을 담다. postScript 졸려죽겄습니다. 내일은 벌써 주말이네요... 어제와 그제. 술을 마셨더니 몸이 많이 피곤하네요 어제는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ㅜ.ㅡ 1일1포스트를 위하야 다시 노력해야겠습니다. 크할.

하루이야기 2006.02.10

20051008 어떤아침.

이 아파트(뚝섬 성수현대아파트)에 이사오고 참 좋다고 느낀것 중에 하나가. 계절마다 화단에 꽃이 만발한다는것. 주말 늦은 잡일하기위한 출근길 이름도 잘 모르는 꽃에 마음이 쏠리다.. 제각각 뻗친 꽃들. 낯선 자동차. 쟤는 뭐하는 앨까 -_-; 다들 달리기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듯. 아침에 마추치는 사람들은 왠지 전투적이다. ^^ 멈춰서 바라보는 하늘 주말이라그런지 약간은 루즈한 아침. 각자의 길로 모두가 움직인다. 흔들. 흔들흔들..

하루이야기 200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