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2

20070206 드리워진 빛

군대, 새로운 시작 Tribute to ji-woo,Nam. 2005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서 조조를 보러 집을 나섰다. 삼성역으로 향하는 버스. 성원형에게 얻은 전자사전을 만지작만지작. 봉은사 사거리. 여기도 오랜만이다. 신기하게도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놓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텅 비어 있다. 준정군, 중민군 모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 영화는 보지 못했고. -_-; 민석군이 삼성역 쪽으로 온다 해서 서점에서 빈둥거리기 시작. 서점에서 발견한 일·영 사전. 나한테는 별 쓸모도 없는데 디자인이 예뻐서 왠지 갖고 싶었다. 기다림과 배고픔에 지쳐. -_- KFC에 들렀다. 안에서는 그다지 접할 수 없는, 기름진 치킨 몇 조각과 비스킷. 진석군이 잠실역 쪽에 있다고 연..

20060329 숙소를 나서다

Flow to Japan 6th day Tokyo, Japan 이곳에 온지 벌써 6일째다.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 준비를 한다. 이틀동안 내침실이 되어준 자리가 정겹다.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계속 가 보지 못했던 신사로 들어가본다. 손 씻는 곳. 저 많은 소원들. 액땜들. 아침이라 조용한 느낌. 남의 소원을 훔쳐보는 것. 꽤 재밌다. -_- 안좋은건가. 신사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작은 도리이도 보인다. 붉은 칠이 된 것도 있고. ^^ 조용한 분위기를 잠깐 즐겨준 다음, 역으로 걷던 중에 요시노야를 발견하고 들어선다. 아침을 먹어야지. 원래 가봐야지 하고 생각한 라면가게가 아직 열질 않아서 -ㅁ-; 가게 됐다. 싼맛에 시킨 카레. 꽤 먹을만 했다. 양념통이 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고추장소스 -_-; 뭔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