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2

20070411 흐르는 가운데

친구의 도움으로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게 됐습니다. 저 사진을 찍은지도 벌써 6개월 가까이 흘러가버렸네요. 빠르게 흐르고 있는 시간 가운데, 저는 뭘 하고 있는지 잘 버티고 있는건지 의문을 던져봅니다. ^^ 조금씩 혼자만의 시간을 늘려나가고, 공부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생활.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postScript 매일같이 글을 올리다가 좀 쉬려니 근질근질하네요. -_-; 정작 할 수 있을때는 모르다가 뭔가 부족해지면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건 왜그럴까요. 헐~

생각 2007.04.11

20051012 취중귀가

암사동에서 술먹고. 지하철을 타고 암사->뚝섬 까지의 여정. 술만 먹으면 -_- 사진을 많이 찍는다. 용기부족인지,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고보면 재밌다;; 그래서 더 많이 찍게된다. 암사역은 8호선 종점역이라. 암사모란 운행을 시작하는 첫 열차를 타는 경우가 많다. 텅빈 지하철.. 잠깐 기다리니.. 출발.. 한두정거장 지났더니 벌써 사람들 가득. 굳어진 표정들의 사람들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 잠실역에 도착.. 2호선을 타러 가는길. 속도를 내어 걷는다.. 흔들흔들 벙찐표정의 아가씨도 바쁘다. (초.초상권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ㅜ.ㅡ) 다정한 연인도 쓸쓸한 솔로도 함께 걸어간다... 나는 다시 속력을 내어 걸어본다. 지하철이 오는가 보다. 나와는 또 다른. 반대로 내려가는..

하루이야기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