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까야 3

20060326 이자까야 와타미

Flow to Japan 3rd day Tokyo, Japan 조금씩 조금씩 둘러보며 걷다가. 오모테산도 힐즈 근처로 왔다. 새로 오픈했다는 복합 상가. 포스터가 맘에 든다. ^^ 미디어샵 오모테산도 힐즈. 유명한 록본기힐즈와 비슷한 개념인 듯? 걷다가 잠깐 앉았다. 바람도 솔솔 불고 특이한 불빛이 가득한 거리. 이제 뭐할까나? 술이나 한잔 하자~ 해서 이자까야를 찾았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20분쯤 기다렸나 자리가 났고 술과 음식을 주문했다. 역시 시끄럽다 -_-; 술집은 다 그렇지 뭐.. 자몽사와. 생 자몽을 짜서 즙을 낸 후 소주와 '사와'라는 탄산음료를 적당히 섞은 것에 타 마시는 일종의 즉석 칵테일. 열심히 짜서. 요 허여멀건 한 잔에 즙을 부으면. 예쁜 색깔을 낸다. 꽤 ..

20060325 이자까야 니쥬마루

Flow to Japan 2nd day Tokyo, Japan 니쥬마루. 라는 이자카야 뭔가 거창해 보인다. 들어가서 많이 헤매지 않고 일행분들과 만났다. 꼬치와 맥주 +_+ 캬아~ 맥주사진은 안 보이네 -_-; 스파게티 튀긴 것. 왼쪽 구석엔 문어 와사비 절임도. 이자카야에서는 조그만 안주들을 여러 가지 시켜놓고 먹는 게 정석이란다. ^^ 안주와 맥주는 만족스러운 편. 곳곳의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조용한 분위기. 우리가 있던 옆쪽에서는 일본사람 여럿이 모여서 뭔가 모임을 하는 듯. 일본사람 조용하다는 거~ 다 거짓말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티거형님께서 기네스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손짓 발짓으로 시켜드렸다. 뭔가 뿌듯했다는 -_-;; 이상한 것에서 성취감을 느끼다니;; 술 먹다 잠드신 듯한 일본 여성..

20060324 우에노역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린다. 벌써 11시 30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역 안은 소란스럽다. 전광판에 적힌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춰 우에노행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퇴근시간 지하철과 똑같이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섰다. 몇 정거장을 지나 우에노역에 내렸다. 와우 역 참 넓다. 역 한가운데에 있는 인조 벚꽃 나무. 천장이 참 높다랗다. 이 역이 참 오래전에 지은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는 티거형님을 졸졸 따라간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동네가 그런 건지 한적한 역 분위기를 구경하며 출구에서 친구분을 기다리는 중. 어, 어라. 코피가 난다. 사실 여행 오기 전에 피곤한 탓인지 몇 번 나긴 했었는데 멈추질 않는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