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1 도로를 따라가다
Flow to Japan 8th day Kyoto, Japan 공원을 돌아 나서는 길.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의자만 덩그러니 남았다. 사람들을 스쳐가며 다시 다리를 건넌다. 전통의상 여인도 지난다. 어디서 많이 본 카메라다 싶은 것을 들고 지나 가던 (아마도?) 아주머니 내 것과 같은 모델인데 은색.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 길건너에 있는 저 처자를 열심히 찍으신다. 나도 뭐 몇 컷 찍어본다. 기모노를 입으면 종종 걸음을 걷는 것 같다. 걸음걸이가 귀엽다는 느낌. 허허. 다리를 건너서는 쭉 뻗은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길건너에 뭔가 특이해보여서 유심히 보니, 화려한 복장을 하고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한 여인의 사진을 찍고 있다.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잘 없어서 어딘지 잘 몰랐는데 대충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