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거실을 가득 채운 화분 중 하나에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틈엔가 활짝 피었다. 겨우내 양분을 조금씩 쌓아두며 꽃을 틔울날을 기다렸겠지.3월말이다. 봄이고 10월에 시작한 프로젝트는 중반을 넘어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 논문을 차곡 차곡 쌓고 쓰고 있는데 이 논문들은 언제나 활짝 펴줄런지.. :-) 금방 여름되고 가을되겠지. 예쁜 꽃 피울 시기가 오겠지. 생각 2014.03.28
다육이 안녕 연구실 한켠을 지키고 있는 화분하나가 있다. 사실 아직도 이 친구의 정확한 이름이 뭔진 모르겠다. 같이 스터디하던 친구가 놓고 갔길래 물을 주며 신경을 쓴지 벌써 3년째. 넘처나는 잎파리가 갑갑해 하는 거 같아서 분갈이를 해줘야지해줘야지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허허 그래도 혼자서 묵묵하게 꾸준하게 새 잎파리를 틔운다. 봄이 왔나보다. 생각 201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