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러 가는 길.
가득한 불빛과 바쁜 사람들이 가득한 곳.
여전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크레인.
백화점과 연결된 전철역 출구는 꽤 깔끔하게 되어있다.
문을 닫은 매표소.
영업 시간을 보니 내가 버스티켓을 끊은 시간이 닫기 얼마 전인가보다.
버스 터미널로 가는 길.
JR Highway Bus. 간판이 불을 밝히는 입구.
배낭을 정리하고 들어갈 준비를 한다.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방향을 찾고 걸음을 옮긴다.
내가 타게 될 야간버스.
배낭을 짐칸에 넣어 두고, 버스에 올라 자리를 찾아 앉았다.
편의점에 들렀을 때 미리 사둔 맥주를 자리 한쪽에 놓는다.
차에서 읽으려고 배낭에서 꺼내 둔 책들.
다 귀찮아져서 맥주나 마시기로 했다.
알딸딸한 기분을 뒤로하고
창밖 불빛들 사이로 도쿄는 조금씩 멀어져간다.
내가 이곳을 다시 올 수 있을까?
일본여행 일주일 째.
한 도시와의 헤어짐에 아쉬움을 남긴다.
postScript
친구들과 제부도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먹으러 다녀왔다고 봅니다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담은 조개구이와 해물 된장찌개가 일품이었답니다.
어제 홍대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친구도 참 반가웠구요. :)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오오-제부도- 어렸을적에 가봤었는데
그때는 가게라는게없었지-
민박시설도 없었고- 그래서 좋았는데
지금은 많이생겼다고 그러드라-ㅋㅋ
즐거웠겠어~~나도가고싶긴하지만~
귀차나서리-ㅋㅋㅋ
^^; 주변에 -저도 포함해서- 귀차니스트가 너무 많아요. 허허.
드디어 컴백인가 했드니 도쿄를 뜨는거였구낭~~
^^ 여행을 14일 동안 다녀왔으니, 딱 반 정리한 듯.
아직도 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