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를 따라서 계속 걷는다.
걷던길을 뒤돌아 보니 꽤 많이 걸은 듯.
날씨에 안타까워 하며 발길을 돌린다.
지역 특색을 잘 나타낸 하수구 뚜껑.
가와구치코 대교.
흐린 안개속의 산과 이 곳이 신비로운 느낌을 만들어 내고 있다.
구름 사이로 언듯 비치는 햇살이 반갑다.
바람이 무척 세서 대교를 건너는데
꽤 힘이 든다.
다리 건너에 낚시하는 사람들.
조금씩 비추는 햇살이 여유롭다.
건너온 다리를 바라본다.
점점 더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그림같은 하늘.
특이하게 생긴 유람선.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가다가
재밌는 곳을 발견했다.
세균맨. 다들 아시겠는가?
돌 조각 전시하는 곳.
물론 호빵맨도 있다. ^^
할아버지도 계시고. ^^
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올리버씨도 동의 -_- 이런면에서 꽤 잘 맞았다.
전통 찻집인 듯한 곳.
밥을 파는 곳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친다.
아직 우린 아침을 먹지 못했다. ㅜ.ㅡ
도로 공사중 표시판에 동물 사진을 사용했다.
내용이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인상적인 풍경.
밥집 찾아 삼만리는 계속 된다.
산책이라고 하긴 너무 많이 걸은것 같다. ㅜ.ㅡ
postScript
밤을 새고 나서 축구를 봤습니다.
조조 영화를 봤습니다.
친구네 학교 학생식당에서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잔디밭에 누워 낮잠을 잤습니다.
홍대에 갑니다.
저녁을 먹습니다.
기분좋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무지하게 졸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