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스하게 짐을 챙기고 일찍 일정을 시작했다.
신쌤님과 민강님 두분은 록본기역 코인락커에 두고 온 짐을 찾으러 먼저 떠나셨다.
숙소에서 역으로 가는 길 근처에 있는 마츠야 라는 덮밥 체인점.
들어가서 티켓을 끊고 기다린다.
규동을 주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티켓은 다른 거네 -_-; 뭐지.
티켓을 내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음식을 내어준다.
규동 +_+ 소고기 덮밥. 맛나다.
초생강을 슬쩍 얹어서 맛나게 먹고.
배낭을 낑낑대며 다시 매고 열차를 타러 간다.
갈아타는 중간에 아키하바라역 코인락커에 배낭을 넣어뒀다.
좀 났다. 휴우~
다시 열차를 타고 한참을 가서
우에노역에 내려서 밖으로 나선다.
밤에 보는 것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꽃이 참 예쁘게도 피었다.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에 벚꽃이 조금 일찍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마침 우에노공원에서는 꽃 축제를 하고 있었다.
곳곳의 노숙자들 -_-;
간판처럼 등으로 표시해놓은 축제라는 표시 '우에노 축제'
맞나? -_-
사람도 정말 많다. 정말 축제 분위기.
다른 곳에 들렀다 오시는 일행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기념사진도 찍고 나름 꽃놀이를 즐겨준다.
동경의 오페라의 숲이라 적힌 등.
무슨 의미지? 흠.
안 쪽으로 들어가볼까 하다가
옆쪽에 뭔가 있기에
그리로 가보기로. ^^
도심 속 공원의 느낌은 참 묘하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꽤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
으흐흐. 이쪽에서는
다코야끼도 팔고 군것질거리를 판다.
물고기 상.
조그만 신사인듯.
소원을 빌진 않았다. ^^
월리님께서 오뎅을 먹자 하셨다.
다코야키도 +_+ 추가
주문하시는 것을 살짝 구경했는데
먹음직 스러보인다.
에??
이만큼이 1000엔어치란다. 정말 비싸다.. 흑.
맛은 준수했음.
다코야키는 좀 별로였다는.
문어에서 살짝 냄새가 나서.
잘 먹고 다시 역 쪽으로 간다.
북적북적 대는 공원분위기.
바닥에는 -_- 돗자리 깔지 마세요. 라고 적혀있다.
예쁜 모습 조금 더 담아보고 역으로 이동한다.
우에노 역에 가서
또 어디로 이동하려나?
꽃길을 지나 역으로 간다.
postScript
에고. 셋째 날 사진 시작합니다.
워낙에 -_- 게으름쟁이라 마구 귀찮아 하면서 올리고 있습니다만,
하루에 한 번씩 이리 글을 올리고 나면 뿌듯하고 좋네요.
이렇게 추가 글을 다는 것도 재미나고요.
더 즐겨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