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시티 2

20060405 밤의 커널시티

Flow to Japan 13th day Fukuoka, Japan 슬그머니 커널시티로 들어섰다. 대부분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라 조용하니 좋다. 혼자 불을 밝힌 노란 초승달이 비추는 길을 따라 걷는다. 높다란 천정까지 조명이 다다라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계단을 찾아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았다. 넓게 보이는 분수가 신비한 느낌을 준다. 아래쪽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커다란 동굴 모양을 만드는 메인 홀에서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사람 없는 홀 안에 드문드문 놓인 조명이 예쁜 빛을 낸다. 조용한 느낌을 마음껏 만끽해 본다. 조금씩 높은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가판 매점이 점점 작아져 보인다. 독특한 건물 모양에 감탄하면서 계속 사진으로 흔적을 남긴다. 10주년 기념이라고 곳곳에 붙어있던 포스터...

20060405 후쿠오카 커널시티

Flow to Japan 13th day Fukuoka, Japan 도심에서 만난 문어씨. 타코야키가게 간판이다. 아쉽게도 문이 닫혀있다. 길을 따라 다시 걸음을 옮긴다. 아담해 보이는 라면집도 열지 않은 듯. 교차로가 나온다. 큰 건물에 조형되어있는 배 모형. 게 요리 전문점 간판인 듯. 크기가 정말 크다. 교차로를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넌다. 회색빛 사이로 주황색 건물이 눈에 띈다. 다리를 건너는데 멀리 무언가 보인다. 유심히 살펴보니 저곳은 후쿠오카의 명물(?) 커널시티 (http://www.canalcity.co.jp) 걸음을 조금 빨리 옮겨본다. 앞서가는 아주머니의 화려한 옷차림이 멋지다. 작은 거리에 양쪽으로 갈라지는 다리가 있다.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색다른 풍경이다. 짙은 주홍빛의 건물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