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2

20061226 돌아가기

군대, 새로운 시작 Tribute to ji-woo,Nam. 2005 느지막이 일어나 은행에 들러 주택청약부금이란 걸 들었다. 회사 다니며 모아뒀던 돈 다 쓰기 전에 -_-;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돌아와서는 가지고 돌아갈 것들을 챙겨본다. 예전에 선물 받았던 스크럽, 지겹게 읽고 있는 동굴, 사놓고 거의 펴보지 않았던 일본어 문법책, 지우가 챙겨준 작은 필름통의 국화차. 여행 다니면서 메모해두었던 것도 사진을 찍어 어딘가에 잘 둔다. 여행기 올리는데 도움이 되겠지... 한참을 컴퓨터에 빠져있다 보니 거실로 햇볕이 들기 시작한다. 뭉그적거리고 있는 내게 얼른 저녁 먹으라고 성화이신 엄마와 이른 저녁을 먹는다. 오랜만에 집에서 밥 먹는 거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마음을 김이 오르는 따스..

20060331 교토 시내에서 저녁식사

Flow to Japan 8th day Kyoto, Japan 잠이 덜깬 눈으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버스가 맞는지도 헷갈려가면서 대충 탔다. -_-; 저녁먹고 밤거리를 좀 방황해 볼 생각. 윽. 버스에서 노선도를 보고 고민하던 중에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쳐서 장갑을 한 짝 놓고 내렸다. 어떻게 해야 하나 순간 당황해버렸다. 곧 정신을 차리고 유스호스텔에 돌아가면 그 쪽 사람에게 부탁해 보기로 했다. 편하게 생각하고 움직인다. 버스에서 내린 시간을 기록해 본다. 근데 여긴 어디지 -_-; 타이시미치 라는 버스 정류장. 여기서 내린 것도 기억해 둬야지. 자 이제 가볼까나~ 근데 주위가 너~무 어둡다. -_-; 9시도 안됐는데 죄다 닫았다. 번화가를 찾아 가보려 했지만 당황해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