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

20070204 함께하는 시간

군대, 새로운 시작 Tribute to ji-woo,Nam. 2005 늦게 들어온 만큼 원 없이 늦잠을 자다가, 어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챙긴 물건들을 꺼내놓는다. 친하게 지내던 성가대 선배님 커플께 드리려고 준비한 액자와 오래된 사진. 오랜 시간 사랑하고 함께한 사람과 함께 살게 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일 테지. 마침 3년쯤 전에 찍어둔 사진을 찾아내고 보니 나름 의미가 있어 좋다. 스타벅스에서 지우 줄 여과기를 사고 받은 선물들. 다이어리는 연초에 꽤 비싸게 팔던 건데 많이 안 팔렸던 모양인지 이벤트로 나눠줬다. 중앙시네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짜 티켓까지 받고 보니 올해에는 운이 좋을 모양이다. ^^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일기장이 생긴 덕분에 일기를 쓸 생각을 해본다. 한 해 동안 잘 부탁..

20070109 내게 사진이란 것은

당신은 어떤 이유로 사진을 찍으십니까? 이렇게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에게 있어서 사진이란 것은 어떤 의미인지 혹은 '왜 사진을 찍는지.'랄까 하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쌓아놓은 사진 산더미를 뒤로하고 -_- 두서없는 글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가만있자. 사진을 언제부터 찍게 되었더라...,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셔서 소풍 때면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해주셨어요. 자연스레 카메라와 친해지긴 했지만 그땐 뭘 알고 찍은 게 아니라 기념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친구들 모습이 주가 되던 정겨운 사진들 말이죠. 서랍 속을 뒤지다 보면 보이는 빛바랜 추억들도 꽤 많이 남겨주었어요. 국민학교 5학년 때였던가 대전에서 엑스포가 열릴 때 찍었던 꿈돌이..

생각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