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로 3

20051013 흐르는길.

사당역에 스크린 도어가 생겼다. 나는 그냥 그렇게 스쳐가며 카메라를 들었다. 순간 정지된 일상은. 내속에.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일생 다시 오지 않을 그 순간을 위해. 셔터를 누른다. postScript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잘난척 하는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조만간.(그래봤자 2주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다녀 오겠습니다. 훗.

하루이야기 2006.03.09

20051008 잠실역

이동경로중의 일부 잠실역풍경. 성내역 근처에 살때는 자주 지나다녔는데 참 오랜만이다. 예쁘장하게 생긴 긴급 혹은 응급 전화기. 여기저기 많이 달리기 시작한다. 관리만 잘하면 꽤 쓸만할법도 싶은데... 과연.. 아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잠깐 사족을 달자면.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_- 큰 이미지가 뜹니다. 허헛. 8호선 ->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가는길.. 흔들린 사진. 빛과 내 흐름이 담긴사진. 그냥 망친사진??? 기다리는 동안 잠시 둘러본 잠실역. 2호선 몇개역 (동대문역, 신촌역 etc)에 그려진 벽화시리즈랑 일맥상통하는듯. 멍한 황소. ^^ 사실 주제는 이가탄이 맘에 들어서?! 멀리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이 있었으니.. 빨간 S.O.S 가 나를 부른다. SOS SOS〔〕〔위급할 때에 가장 타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