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초밥 2

20060405 비오는 후쿠오카

Flow to Japan 13th day Fukuoka, Japan 잘 내린건가? -_-; 좀 미심쩍긴 하지만, 길을 찾아본다. 어디로 가면될까나~ 구석에 조그마하게 보이는 한글 간판.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어째 좀 허름하다. 비에 젖은 플랭카드를 따라 계단을 오른다. 건물을 두층정도 임대해서 쓰는 모양. 붉은 글씨가 인상적이다. 얼핏 허름해보이는 숙소에 살짝 실망했지만, 친절하게 체크인 전까진 짐을 맡아주신다 해서 배낭을 맡겨두고 돌아다닐 채비를 한다. 오사카에서 100엔샵에서 사놓고 배낭에 넣어둬서 쓰지 못한 우산도 챙겨들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_-; 거리로 나선다. 여전히 우중충한 날씨. 흐르는 차들을 바라보며 발길닿는데로 몸을 움직여본다. 치도리바시(千鳥橋)를 건넌다. 지도를 살펴보니 후쿠오카..

20060328 거리를 따라 걷다

Flow to Japan 5th day Tokyo, Japan 계속해서 걷고 있다. 어딘지 잘 모른다. 그냥 걷는 걸 즐기고 있다. 햇볕이 가득한 도심 속을 헤집고 돌아다닌다. 큰 길가 한편에 있는 가부키죠. 규모가 크다. 앉아서 소일하는 외국인들. 도심 한복판의 극장 모습이 색다르다. 공연 시간표에 그려진 그림들. 슬슬 점심시간. 이곳에서 점심을 먹어볼까 잠시 고민했다. 줄이 길어서 -_- 패스. 조금 더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을 발견했다. 대부분 모형으로 메뉴를 알리고있기 때문에 메뉴 선택하기에 좋다. 오늘의 메뉴는 이것! 봄철 메뉴라고 광고를.. ^^ 가게에 들어서서 자판기에서 티켓을 끊고 가져다주니 곧 메뉴가 나온다. 점심시간이라 꽤 손님이 많다. 실제 메뉴. 모형과 비교해도 별 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