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13

20061223 얼결에..

얼결에 또 나왔습니다. 예정과는 달리 조금 앞당겨진 날짜라서 당황스럽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바람을 쐴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콧구멍 가득히 바람 집어넣고 사진도 좀 찍고 해야죠. 아 노래도 들어야겠구나. 다들 잘 계시죠? 별일 없으시죠? 좀 쉬다가 대학로에 나가 볼 작정이에요. 사람들 만나러 북적북적한 거리에 나가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생각 2006.12.23

20061111 오랜만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11월도 점점 그 날짜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워져서 장갑을 낄 정도의 날씨가 되었구요. 눈소식도 있었군요. 저는 저 먼 남쪽에서 집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의 어딘가로 자리를 옮겨 왔습니다. 일주일 조금 넘게 지낸 곳이지만 꽤 괜찮은 곳이에요. 사실 아직은 어리둥절합니다. 곧 적응하겠지요. 2년 동안 지내게 될 곳이니까요. 어쨌거나 또 나왔습니다. '벌써 나왔어?' 라고 하실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 압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 6주만에 나오는 거네요. 이만큼의 시간은 '벌써'가 될 수도, '이제서야'가 될 수도 있는 거 잖아요. 후훗 20대 중후반으로 분류될 날도 좀 있으면 다가오는군요. 그래서 일까요. 제게는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꽤 자주..

생각 200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