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23

20061226 돌아갈시간

짧디 짧은 세상나들이 다시 마치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정말로 공기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감기기운에 어제 저녁부터 고생하다가 갑니다. 은행에 들렀다가 달력을 얻어왔어요. 벌써 2007년은 눈앞에 다가와 있네요. 아마 새해가 밝고 나서야 바람쐬러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야 더 빨리 찾아뵐 수 있겠죠. 좀 이르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돌아가보겠습니다.

생각 2006.12.26

20061113 되돌아갈 시간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지난번에도 느낀 거지만 정말 시간은 빨라요. 안그런가요? ^^; 느긋하게 쉬던 시간들은 좋았는데 벌써 복귀할 시간이 다가와서 쫓기듯 끄적여봅니다. 영화도 한편 봤고, 친구들과 술한잔도 즐거웠어요. 필름을 갈아 끼우며 사진도 좀 찍었구요. 물론 현상도 못했긴했네요. -_-; 딱히 한게 없어도 휙휙 지나가 버린 시간입니다. 이제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봐야죠. 내리기 시작한 비가 조금은 쓸쓸한 저녁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건강하세요~ 후훗.

생각 2006.11.13

20061002 찰나의 아쉬움

일련의 휴식을 마무리 짓고 제자리로 돌아가려합니다. 지난 달 달력이 자취를 감추고 새 달력으로 바뀌는 잠깐의 순간을 보내는 동안 딱히 한것도 없고 뭔가 특이한 걸 먹은 건 아닌데다가, 보고싶은 많은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핫. 게으른 탓도 있겠지요. 그래도 소소한 일상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노래를 틀어놓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웹을 들추어보는 것, 늘 만나던 친구들을 만나 자주가던 술집에서 모여앉아 떠드는 것, 분식집에서 수다떨며 라볶이나 김밥 따위를 먹는 것, 커피가게에 들어가 진하게 내린 원두 커피를 한잔 들고 돌아다니는 것. 제가 있는 자리는 그렇고 그런 작은 일에도 행복이 잔뜩 숨어있다는 걸 좀 더 느끼고 깨닫게 해주..

생각 200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