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65

20051011 발표회

광흥창역. 개찰구로 가는길목. 뭔가 많다. 뭘까??? 어르신 작품전시회.. ^^ 근처에 있는 양로원 할아버님, 할머님들꼐서 직접 손때묻혀 만드신 작품들을 발표하는 자리.. 열정이 묻어난 작품들을 보면 깜짝 깜짝 놀란다. 멋지구나. 발표회를 뒤로하고 사무실로 향하는길. 담장 사이로 고개를 내민 나팔꽃이 반갑다. 수줍게 피어 있는 나팔꽃마냥 뭘 해도 수줍은 나는. 나는 어떤 열정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갖고 살고 있는걸까. postScript 졸려요 졸려요 졸려요.. Zzz...

하루이야기 2006.02.17

20051011 꽃을 바라보다.

출근길 빛을 받은 분꽃을 바라보다. 정신없이 셧터를 눌러대고 있다가 생각이 났다. iso가 너무 높구나 -_-;;;; 어떻게든 찍어보려 했는데 어렵고만 -_-; 붉은색도 번지고 사진이 영 -_-; 빛 받은 사진이 맞는지 모르겄다.... postScript 어제도 오늘도 술로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도 모래도 달리지 않을까 싶네요. 발랑까진데이에도 글안올린것도 오늘의 많이 늦은 포스팅도 자기전에 남겼으니 눈감아주세요 크하하 1일 1포스팅을 하기로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깨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합리화쟁이.

하루이야기 2006.02.16

20051010 구름하늘

흔들흔들. 퇴근길 내방역에 간다.. 출구를 지나. 구름낀 거리를 걸어 포호아에 갔다. http://www.phohoa.co.kr/store/storemaps_bangbae.asp 모듬 전식. 7500원. K7 얇게 썬 안심, 힘줄 쌀국수 7000원. 배불리 먹고 나서는길. 뭔가 가려진 포호아 간판. 내방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새벽 늦게까지 영업한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어두운 골목길 따라 그녀 그 사람을 바래다 주는길. 돌아오는길의 하늘은 구름이 가득했다. 하늘보며 흔들흔들 집에 가는길. 왠지 허전해 보이는 하늘은 집에 가는동안 내 친구가 되어주었다. postScript 왠지 센치해지는 월요일입니다. 일은 많고 주말의 후유증은 가시질 않고. 하루종일 멀쩡하다가 퇴근길에 가라앉은 기분은 -_- 밑도. ..

하루이야기 2006.02.13

20051010 하루일과.

출근길.. 올려다본 하늘이 맑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이 되는구만. 허허. -_-; 박또의 하루. 궁금하십니까? 사진이 작아 보이면 함 누질러보시구요. 정말로 궁금하신거죠? 무사히 (지각을 했었는지도 모르지만.) 출근을 마치고 일과시작. 오전은 왠지 정신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일하다 보니 밥먹으러 가야할 시간. 직장인들 최대 고민중 하나가 오늘 점심은 뭐먹지? 란다.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공감100%! 크크 여튼 오늘 점심은 뭘먹을지 일단 나가 볼까나... 이래저래 우왕좌왕 하다가 자주가는 분식집에 가서 가볍게 먹기로. 움직이는 중에 길 모퉁이에서 고양씨를 만났다. 짜식 졸립구나.. -_- 나도 졸립다.. 헐헐.. 광흥창역 주변엔 왠지 밥먹을곳이 잘 없다. 회사가 이쪽으..

하루이야기 2006.02.13

20051010 출근 지하철.

모두가 각자의 길을 향해 달리는 아침. 길게 뻗은 사람들의 행렬 끝엔 각자의 일상이 기다리고 있겠지. 보통 출근길엔 다른 사람들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 주로 내가 하는일은 무가지 보기, 음악듣기, 핸드폰 게임하기, 졸기 가~끔 책보기 나는 (조용한) 지하철이 좋다. 이런저런 생각도 할수 있고. 이동하는동안 뭐라도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지하철을 탄다. 출근시간, 혹은 퇴근시간의 지하철은 환승역에서 이렇게 텅빈 자리를 보여주곤 한다. 다들 일상으로 돌아간 후엔 텅빈 지하철만 남겠지..

하루이야기 2006.02.11

20051010 일상중.

회사에 가려고 집을 나서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창밖의 빛이 왠지 나른하다. 졸린 아침의 시작. 생각없이 흐르는 일상중에서 빛은 가끔 멋진 그림을 그려내곤한다. 문득문득 길을 걷다가 그런생각이들때면 카메라를 꺼내 뭔가 찍어 보려고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은 그리 손쉽게 카메라 안에 담겨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찍고 보고 느낀다. 그게 내가 사진찍는 법이다. 출근하는길 한줄기 빛을 담다. postScript 졸려죽겄습니다. 내일은 벌써 주말이네요... 어제와 그제. 술을 마셨더니 몸이 많이 피곤하네요 어제는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ㅜ.ㅡ 1일1포스트를 위하야 다시 노력해야겠습니다. 크할.

하루이야기 2006.02.10

20051008 그런날...?

왠지 지나다 스친 꽃집에서 본 꽃이 예뻐보여서 그녀 그사람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자주 들르는 꽃집에 전화로 꽃을 부탁해놓고 방배역에서 내렸다. 방배역 그냥 꽃이 이뻐 보일 때가 있나보다. 그런날이 있나보다. 방배역 보다는 7호선 내방역에 더 가까운 플로스. 라는 아담한 꽃가게 포장이 정말 예쁘다. 그녀가 그 사람이 좋아해서 자주 들렀고 안면식도 있어 전화로 부탁을 해놓고 가면 잘해주신다. 가게 한구석. 난과 꽃이 어우러져있다. 뭔가 구실을 만들었다. 전화를 해서 불러냈다. 선물이라 내밀었다. 자주가는 까페에 아는얼굴들이 반가워해서 잠시 들렀다가 개천절이라고 걸어놨던 건가. 때가 지난 태극기가 걸려있는 풍경을 지나 저녁을 먹으러 분식집에 들렀다. 빨간 떡볶이를 먹고. 돌..

하루이야기 2006.02.08

20051008 낙성대a/v

-_- 돌고돌아 도착한곳은 2호선 서울대 입구역. 하루 이동경로가 상당하다;;; 평일엔 야근이다 약속이다 뭐다 해서 처리 못한일들을 처리하려니 하루도 모자라다. 이곳에 온 목적은...??? 이어폰을 고치기위해서.. 원래는 낙성대에 있었던 곳인데 결국 이름을 '낙성대 A/V나라'로 바꾸시고 가게를 넓혀 서울대입구에 자리 잡으신. 이어폰 수리로는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낙성대 A/V나라 02-784-3433 (2009-03-09 :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가게가 없어진 모양입니다.) jungsoft muzio 300 테스터에 참여하며 받았던 sony ex-70이라는 이어폰이 망가져 고심중에 수리를 하기로 했다. 수리비용은 1만 오천원 정도. 이어폰 가격의 1/3 정도. 비싼 이어폰, 혹은 맘에 드는 이어..

20051008 잠실역

이동경로중의 일부 잠실역풍경. 성내역 근처에 살때는 자주 지나다녔는데 참 오랜만이다. 예쁘장하게 생긴 긴급 혹은 응급 전화기. 여기저기 많이 달리기 시작한다. 관리만 잘하면 꽤 쓸만할법도 싶은데... 과연.. 아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잠깐 사족을 달자면.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_- 큰 이미지가 뜹니다. 허헛. 8호선 ->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가는길.. 흔들린 사진. 빛과 내 흐름이 담긴사진. 그냥 망친사진??? 기다리는 동안 잠시 둘러본 잠실역. 2호선 몇개역 (동대문역, 신촌역 etc)에 그려진 벽화시리즈랑 일맥상통하는듯. 멍한 황소. ^^ 사실 주제는 이가탄이 맘에 들어서?! 멀리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이 있었으니.. 빨간 S.O.S 가 나를 부른다. SOS SOS〔〕〔위급할 때에 가장 타전하기 ..

20051008 천호역.

우여곡절끝에. ? 천호동에 왔다. 친구네 어머님께서 계신 인화점에 들르기 위해 ^^ 허허. 오랜만에 나서 토요일 하루치 사진으로. 몇일째 포스트냐 -_- 크할. 천호 이마트앞. 사진을 맡기고 직원분을 만나러 나섰다. 같이 일하시는 분이 천호동에 사셔서. 나온김에 밥얻어 먹기로. 으할할. 빈대인생 -_-; 하늘이 점점 더 맑아지는가보다. 동네에서 밥을 먹어본적이 없다 하시는 -_- 직원분과 얼마간 고민한후 -_- 결정한 낙지집. 직원분의 뒷자태~ 헐. 낙지전골 기다리는중. ^^ 낙지전골. 얼큰허니 먹다가 -_- 소주도 일잔했다는. 낮술은 좋은것이여... 일어서려는데 ^^ 아주머니들께서 정말 즐거워 하시길래 알고 봤더니. 애기가 자기도 입술연지 발라달라고 저 자세로 움직이지도 않고. 예쁘게 서있는것. 아주머..

하루이야기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