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KON | E3700 | 0ssec | F3.1 | 7.3mm | ISO-50
손으로 새긴 Turely라는 글자.
담배를 피우진 않지만, 왠지 지포 라이터에 대한 환상 같은 게 있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의 액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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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오리지날 지포의 반만 한 녀석.
원래는 여성용으로 나온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 이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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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채우고 불을 붙여본다.
선물이란 건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도 기쁜 일이다.
형이 좋아해 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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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는데 하늘이 쨍~ 하다.
지하철역까지 걷기가 싫어서 버스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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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홀짝홀짝 마셔주는 Orangina.
왜 이건 점점 파는 곳이 줄어만 가는 건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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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간다.
다들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고 앞으로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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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만난 지우군.
오늘 들고온 카메라는 묵직한 Leica m3 (맞나?)
필름을 사들고서 잠깐 인사동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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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한복판에서 만난 내복남. '해치지않아요.'
에이. 휴일엔 인사동 사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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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인사동을 돌고서 홍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필름을 감도 400짜리로 갈아 끼우고선 확인 shot!
지우 카메라가 어슴푸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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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가 만들어 붙였다는 필름 Label.
깔끔하군. 흑백 필름 사업을 접은 코닥과 반대로
흑백필름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Rollei표 '수제?!' 흑백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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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나 손과의 거리.
이만큼. 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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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도착해서 준정, 소희양과 만났다.
저녁을 간단히 때우기로 하고 홍대 정문 앞 놀이터 근처 분식집엘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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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맛있었다는 기억은 없는데...
뭔가 거창해 보이는 돈까스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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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대 나들이의 목적은 재즈공연관람.
골목 어딘가에 있는 워터콕(
http://www.watercock.co.kr)을 찾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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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온 덕분에 꽤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중.
슬쩍 비추는 빛이 악기들의 모습을 비춘다.
시작 직전 '흥'군도 합류해서 오늘의 멤버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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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린 후에 공연이 시작되었고
무대는 순간 사람과 음악으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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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재즈 보컬 '정말로'씨가 이끄는
말로밴드의 공연.
지우는 아예 마주 보고 앉았다. 손 뻗으면 닿을만한 거리에서의 공연.
목소리의 울림과 손짓 하나하나가 자세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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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난 후의 피아노는 조금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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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를 밝히던 등을 뒤로하고 클럽을 나선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소희는 중간에서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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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성수행 열차를 탄 탓에 한번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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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다시 찾은 신천역 어딘가의 골목 양꼬치집.
맥주를 들이켜고 배를 채우고 이야기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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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알딸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앞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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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노란 불빛만 가득하다.
인사동, 홍대, 잠실. 내가 좋아하는 동네 이름을 추억하며 집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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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게으름을 피우며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얼른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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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이셨구나, 지포 라이터를 어느 누가 마다할까요? ^^'
그나저나........ 양꼬치집.... 곱창집이 아니라 꼬치집이 맞는 거죠? 저.. 양꼬치 먹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는데... 신천 주변요? 아아, 포스팅 보는데 눈이 반짝 반짝 거렸어요, 일시적으로 동공 확장.... 헤헤~
그리고 'Orangina' 요아이 맛있나요? 저는 한 번도 아니 먹어본 듯 싶은데.
+ 아, 히어리네 집에서 자주 뵈었는데 이제서야 놀러왔답니다!
앗. 안녕하세요? 히어리님 블로그에서 지나가며 가끔 뵈어서 그런지 익숙한 딸기 아이콘이 참 반갑네요. 신천에 있는 양꼬치집은 작년까지만 해도 자주 갔었는데 요샌 좀 안가게 되네요. 그 사이 여기저기 양꼬치집 참 많이 생겼는데 이참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 칭타오와 참 어울리는 맛이랄까. 가볍게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아요. 'Orangina'에도 관심을 보이시다니 재밌네요. 오렌지 과즙 주스이고 다른게 많이 섞이지 않은 맛이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음료랍니다. 어딘가에서 저 놈을 만나시게 된다면 절 믿고 한번만 드셔보세요. 하하. 아.. 이래놓고 실망하시면 낭패겠군요. -_-;
한편 놀러오시는 것 언제나 환영입니다. ^^ 자주 들러주세요.
오랑지나!!!
스테미나 포션!!!!!
백화점급 마트에나 가야 보이는거 같아 요샌;;
언제한번 스테미나를 위하야 다량 구입을 해야하는건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