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진미술관. 드디어 도착했다.
어디에 가볼까하면서 팜플렛을 보던중에 발견한 곳.
이곳은 정말 와보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의욕적으로 찾아왔다. -_-;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1.7 | 28mm | ISO-100
비가 조금씩 그쳐가는 사이로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카메라 앞에 멈춘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sec | F1.7 | 28mm | ISO-100
시원한 벽에 조각된 문양이 멋스럽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1.7 | 28mm | ISO-100
일본에서 놀란것 중 하나는
장애인 시설 같은 것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는 것.
휠체어와 유모차가 있는 풍경이 보기 좋다.
전시관을 들어가기 전 배낭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데스크에 있는 아가씨에게 가방 좀 맡아달라 했더니 흔쾌히 맡아준단다. 아싸~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1.7 | 28mm | ISO-100
10인의 대화로. 라는 전시를 하고 있다.
왠지 두근두근하는 느낌.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1.7 | 28mm | ISO-100
도쿄에서 긴자 니콘살롱에 갔을 때 와는 달리.
사진을 보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대형카메라를 쓴 것도 있고 다양한 카메라로 찍은 풍경들이었는데,
뭐 여튼 카메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림 같은 사진을 볼 수 있어 흥분했다.
가장 기억 남는 사진은 시골집과 흩날리는 눈이 어우러진 회색톤의 사진.
정말이지 '와~'소리만 하다 나온 것 같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sec | F1.7 | 28mm | ISO-100
빗물 소리가 들리는 창가엔
주홍색 의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
고즈넉 하달까. 아늑한 느낌이 좋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640sec | F2.8 | 28mm | ISO-100
바깥쪽에 나갈 수는 없게 문을 잠가뒀다.
비가 와서 그런가. 물흐르는 모습이 살아있는 것 같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2.8 | 28mm | ISO-100
한쪽에 도서실 같은 것이 있기에 들어가 본다.
National Geographic을 집어들고 잠깐 앉았다.

NIKON | E3700 | 0ssec | F2.8 | 5.4mm | ISO-50
앉아서 멍하니 사진 책을 좀 보다가
창가에 다가서서 밖을 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5sec | F2.8 | 28mm | ISO-100
가방을 맡기니 혹시나 헷갈릴까봐 이런 표시를 준다.
일본인의 이런 세심함이 나를 감동시킨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60sec | F1.7 | 28mm | ISO-100
분위기에 취해서 이곳저곳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시 길을 나서려고 배낭을 찾으러갔더니 아까 있던 사람이 아니다.
다행히 표식을 보더니 가방을 내어주더라.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sec | F2.5 | 28mm | ISO-100
전통과 현대의 조화.
굉장히 상투적인 화두긴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일본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80sec | F2.5 | 28mm | ISO-100
현대적 양식의 건물이지만 일본이라는 색을 보여준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3.2 | 28mm | ISO-100
입구쪽에 있는 연못?엔 빗방울이 떨어져 느릿한 파문을 만들어 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sec | F4 | 28mm | ISO-100
이곳 정말 맘에 든다.
누구라도 '나라'에 간다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사진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sec | F3.5 | 18mm | ISO-100
날씨가 꽤 좋아져서 건물을 찍어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5.6 | 50mm | ISO-100
이곳 근처에 있는 집들도 정원을 잘 꾸며놔서 예쁜 꽃들을 많이 볼 수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5.6 | 26mm | ISO-100
미술관 근처로 둘러진 나즈막한 담 너머로 아쉬움을 달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5.6 | 40mm | ISO-100
비가 조금 일찍 그쳤다면 더 좋았을 법도 하다.
그래도 이런 멋진 곳을 와볼 수 있었다는 거.
그 덕분에 한바탕 온몸을 적시던 비가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다시.... 길을 나선다.
postScript
날 더운데 또 나갑니다. ^^;
사람들도 좀 만나고 필름맡긴것도 찾고 해야죠.
맛난것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정신없습니다. 이제 남은시간은 이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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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얼마나 더 남은거야~ㅋㅋ
하늘색이 오묘한것이 난 왜 멋있어 보일까~ㅋㅋ
음.. 여행기는 한 사흘치쯤 남았어요.
그나저나 누님은 역시 좀 우중충한 취향인건가. 하핫.
농담농담. 저도 하늘이 예뻐보여서 찍은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