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돌아서 나오니 이정표가 나왔다.
오호. 저쪽으로 가면 되는구나~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sec | F1.7 | 28mm | ISO-100
가던 길 한편에 비를 맞은 푸른 이파리들이
줄지어 서있다. 살짝 풍기는 풀냄새가 싱그럽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2.2 | 28mm | ISO-100
자그마한 길을 따라 걸음을 옮겨 보지만 길이 맞는지 긴가민가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640sec | F2.2 | 28mm | ISO-100
낡은 차와 귀여운 차가 나란히 주차되어있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싶어 조그만 가게 아주머니께 길을 물었다.
오던길을 조금 돌아가서 한참 올라가야 한단다. 흑..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2.2 | 28mm | ISO-100
무려... 스누피가 자전거를 타는 사진관을 지나간다.
길을 헤매도 마냥 좋다. ^^
점심때가 다 되어가서 배가 고프고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밥이나 먹을까. -_-;

KONICA MINOLTA | DYNAX 5D | 1/800sec | F1.7 | 28mm | ISO-100
쭉 뻗은 오르막길에 오른다.
많이가야 하려나..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0sec | F1.7 | 28mm | ISO-100
지나다보니 경찰서가 있다.
길이 자꾸 헷갈려서 가서 물어볼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냥 계속 가보기로 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000sec | F1.7 | 28mm | ISO-100
낡은 느낌의 건물.

KONICA MINOLTA | DYNAX 5D | 1/640sec | F1.7 | 28mm | ISO-100
나라 교육대학을 지난다.
학교가 꽤 자주 있구만. ^^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0sec | F1.7 | 28mm | ISO-100
앗! 간판을 찾았다.
나라시 사진미술관. 역에서 부터 줄곧 찾아다니는 중.
어딘가를 가보고 싶다고 정하고 움직인 건 여행 중 처음 아닌가 싶다. -_-;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1.7 | 28mm | ISO-100
비가 오다 말다해서 큰 카메라를 옷으로 감싸가며 걷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4 | 28mm | ISO-100
전에 살던 아파트가 꽤 오래되어서 그런지 이런 건물이 반갑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1.7 | 28mm | ISO-100
계속 간판이 보이니 좋다.
근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ㅜ.ㅡ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sec | F1.7 | 28mm | ISO-100
처마에 달려있는 빗물받이, 울긋불긋한 나뭇잎.
푸르름과 잘 어울리는 정원이 참 멋지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80sec | F1.7 | 28mm | ISO-100
어느 집 울타리였을까.
자그마하게 매달린 화분에서
푸르름이 빛나는 작은 별모양 풀들과 만난다.
비를 맞아도 이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
postScript
원주에서는 밤새 학교 실습실에서 놀다가 -_-; 왔습니다.
조금 정리하고 또 나가봐야죠. 계속 정신없이 보내게 됩니다.
참 더운 날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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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역시나.. 집에 와보니 사진을 올려놓으셨군요.
12번째.. 뿌연 전봇대사진 좋아요~
박또님 사진을 보다보면.. 정말 밖이 비가 오는 흐린날이 된듯한 .;;;
역시나 잘 보고 가요~ -0-
그래서 느낌이 더 좋은거 아닐까요?
박또님 사진은 보다보면 ... 입가에 미소가 자연스레 번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_^;;;
제가 사진은 잘 찍지 못해도. 보는 눈은 있다니까요..;;;^_^;;;
가끔 동거인도 뚫어지게 옆에서 같이 보곤해요. 둘다 일본을 너무 여행가고 싶어해서 말이죠.;;; 언제나 좋고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비오는 날을 좋아하시는 것 참 재밌습니다. ^^;;
비맞고 돌아다니는 건 저만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부끄럽네요.
전봇대 사진 촛점이 전혀 맞지 않은 사진인데도 좋아해주시니 좋구만요. 하핫. 요사이는 흐린날은 보기 힘들잖아요?
^^; 부끄럽습니다.
일본은 제 사진속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곳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그래야 일본에 가셔서 제가 못본 모습들도 보시고 저에게도 보여주셔야죠. 동거인님도 같이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하핫.
술한잔 하신거 아니에요? 전 마시고 들어와서..
깨면서 돌아보고 있는데 저의 동거인은 열심히 꿈나라네요.^_^
(술마시면 말이 많아서. 걱정이에요..ㅠ.ㅠ)
물론 한잔 잘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
저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만, 얼마간 술을 끊어야 하는 것이 큰 걸림돌입니다. 헛...;;;;;
-_- 술을 끊어야한다니.. 쩜 많이 슬프네요.^_^;;;
왠지 모르게 공감해 주시니 뿌듯합니다. 형님 -_-;
형...님.....^_^;; 푸훗;;
나중에 누나라고 부르시면.. 화낼겁니다.. 정말이에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