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움직이는 발걸음에 이끌려 산책을 시작해 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60sec | F6.3 | 28mm | ISO-100
인상적인 모양의 조형물이 놓인
길 사이로 다정해 보이는 사람들이 걷는다.
한가로운 모습.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sec | F13 | 50mm | ISO-100
멀찌감치
NHK 후쿠오카 방송국이 보인다.
아담하고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좀 특이해 보이긴 하지만,
슬쩍 보고 계속 걸어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sec | F13 | 28mm | ISO-100
오호리 공원은 몇 개의 섬이 이어져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중간 중간 꾸며져 있는 다리를 건너 좀 더 호수 가까이 가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sec | F13 | 28mm | ISO-100
드문드문 놓인 기둥에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가 적힌 듯하다.
어떤 내용인지 잘은 모르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물끄러미 구경해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0sec | F1.7 | 28mm | ISO-100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점점 조용한 곳으로 들어선다.
한가한 기분을 한껏 느끼며 바람을 마신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0sec | F1.7 | 28mm | ISO-100
길을 걷다가 문득 작은 꽃을 발견하면 멈춰 서서 신기하게 바라보게 된다.
손톱만 한 꽃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4 | 50mm | ISO-100
멀찌감치 보이는 섬으로 가보려고 걸음을 옮긴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600sec | F1.7 | 50mm | ISO-100
"강아지가 참 예쁘네요."라며 대화를 나누는 걸까.
보면서 괜히 흐뭇해진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0sec | F1.7 | 50mm | ISO-100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듯한 꽃잎 사이로
작은 갈색 잎이 떨어져 있다.
조용히 걸으며 아득한 분위기들을, 이곳의 느낌들을
하나씩 눈에, 머릿속 한구석에 담아 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sec | F5.6 | 70mm | ISO-100
검은 새들 사이에서 혼자 당당히 서 있는 "하얀새"씨.
작고 얇지만, 곧은 다리가 멋진 모습!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5.6 | 70mm | ISO-100
곳곳에서 낚시금지란 표지판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었나 보다.
감시원(?)들에게 쫓겨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인은 질서를 무조건 잘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네들도 사람이니까.
이런저런 일들도 있는 거니까. 하핫.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5.6 | 40mm | ISO-100
앙상한 가지만 남은 섬이 우두커니 떨어져 있다.
물가를 건너서 바라보이는 모습들을 적당히 즐긴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5.6 | 28mm | ISO-100
낚시금지!
아까 그 사람은 잉어를 낚고 있었던 걸까? -_-;;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5.6 | 28mm | ISO-100
다리의 초입에 놓인 조형물이 깔끔해 보인다.
이름을 적어놓은 듯한데 잘 모르겠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5.6 | 28mm | ISO-100
다리를 건너 들어선 길가엔
나이를 많이 먹은 나무가 두 팔을 벌리고 나를 맞는다.
반갑군요. 나무씨.

KONICA MINOLTA | DYNAX 5D | 1/200sec | F3.5 | 28mm | ISO-100
뭔가 적혀있는 비석.
전혀 뜻도 모르는 이런 걸 그냥 보고만 지나칠 때면,
확실히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언어를 알면
조금 더 많이 보고 많이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물씬 든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3.5 | 50mm | ISO-100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하얀 새들이 귀엽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5.6 | 70mm | ISO-100
뱃놀이를 즐기며, 멋진 포즈의 아저씨를 모델로 사진촬영 중.
귀엽다. 후후.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5.6 | 70mm | ISO-100
일부러 맞춰서 선 것처럼 자리를 잡은 새들은
꼼짝도 안 하고 사람을 구경한다. -_-; 무서운 것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5.6 | 60mm | ISO-100
아마도, 배가 더 못 건너가게 막아놓은 기둥인가보다.
나중에 이곳에 누군가 같이 오면 저 보트를 타고 싶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sec | F5.6 | 50mm | ISO-100
다정해 보이는 연인이 뿌리는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새들.
그들이 뿌리는 건 먹이뿐 아니라
자신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눠주는 건 아닐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며 조금씩 걸음을 옮겨본다.
postScript
주말이 휙휙 가버렸군요.
휴일이 겹친 주말이라 뭔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뭐.. ^^;
다시 일주일 시작해봅시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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