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떨며 옷을 챙겨입고, 짐을 챙겨들고는 숙소를 나섰다.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주먹밥 두 개를 사들고 하루를 시작해 본다.
고등어초밥(さば?司)과, 게살초밥(かに?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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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임한 고등어를 밥위에 올려놓은 것.
사실 고등어초밥은 초밥집에서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뭐 나름 맛있다. 걸으면서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다.단점은 손에서 -_- 고등어 비린내가 좀 난다. 크윽~

KONICA MINOLTA | DYNAX 5D | 1/640sec | F6.3 | 28mm | ISO-100
어제 다녔던 길을 피해서 안가본 길을 골라 들어선다.
조용한 분위기의 묘지(?)를 슬금슬금 가로질러서 걷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6.3 | 28mm | ISO-100
노란 잎을 드리운 나무 사이로 햇살이 살갑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6.3 | 28mm | ISO-100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다.
좋은아침! ^^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0sec | F6.3 | 28mm | ISO-100
두번째 초밥을 뜯었다.
게살이 잔뜩 얹어 놓은 것이 맛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0sec | F1.7 | 28mm | ISO-100
골목구경을 해가면서 길을 걷는다.
반겨주는 꽃이 많아서 좋다.
거리에 다니는 많은 사람을 배려해주는 마음이랄까.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1.7 | 28mm | ISO-100
뒷뚜껑을 열어놓은 노란 비틀은 어디가 아파서 저곳에 갇혀있을까.
정겨운 느낌의 자동차 수리점을 지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0sec | F2.5 | 28mm | ISO-100
마치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빛깔의 꽃들을 바라본다.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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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을 잔뜩 단 채로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를 만난다.
비닐에 담긴 캔에 햇살이 비춰 반짝반짝 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0sec | F1.7 | 28mm | ISO-100
곳곳이 노란색의 물결이다.
녹색과 잘 버무려져 흐뭇한 느낌을 내뿜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0sec | F1.7 | 28mm | ISO-100
하카타 카-리스.
자동차
리스를 하는 곳인가 보다.
왠지 저런 걸 보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당연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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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골목을 따라 걷다보니, 보육소(?)가 나왔다.
유치원쯤 되는 곳인듯. 분홍빛이 나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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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하늘색과 벚꽃이 어울려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나른한 햇살을 온몸 구석구석 머금으며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1.7 | 28mm | ISO-100
잿빛의 벽을 타고 올라 고개를 디민 담쟁이 넝쿨이 반갑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5 | 28mm | ISO-100
낮은 담 너머로 보이는 저 집에선 또 그 사람들의 일상이 시작되고 있겠지.

KONICA MINOLTA | DYNAX 5D | 1/400sec | F5 | 28mm | ISO-100
눈에 들어나는 빨간색 자판기 너머로
사람들이 일상속으로 흐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5 | 28mm | ISO-100
깔끔하게 찍어놓은 점처럼 바닥에 박힌 하수구.
골목길 사이사이 사소한것 하나에도 관심을 보이며 걸음을 옮긴다.
이곳을 조금더 기억해두고 싶다.
postScript
오랜만입니다. ^^
다시 이렇게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네요.
5월입니다.
봄이 가기전에 얼마남지 않은 여행사진들을 마무리 지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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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초밥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일본여행 가서도, 한국에서도, 고등어 초밥은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 고등어가 상하기 쉬운것이라 그런지 잘 파는데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얼마전에 자주 가는 일본식 주점에서 꺼리는 친구들을 꼬셔서 고등어 초절임을 먹었는데 꽤 먹을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