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캐널시티 주변을 맴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sec | F7.1 | 28mm | ISO-100
별생각 없이 다시 안쪽 광장으로 나서는데
웬 공연을 하고 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3.2 | 28mm | ISO-400
자전거 묘기를 보여주는 외국인.
자연스레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신기한 듯 바라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3.2 | 50mm | ISO-400
거의 끝나갈 무렵에 보기 시작했는지
아쉽게도 공연은 금방 끝이 났다.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서양사람 모습이 보기 좋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0sec | F2.5 | 28mm | ISO-100
슬슬 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 가서 선다.
이 근처를 도는 버스들은 100엔 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100엔 동전 한 개만 내면 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_-;

KONICA MINOLTA | DYNAX 5D | 1/60sec | F2.5 | 28mm | ISO-100
퇴근시간이 가까워진 건지 버스에 사람이 가득하다.
자리를 비집고 안으로 들어서 흔들흔들 차에 몸을 맡긴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2.5 | 28mm | ISO-100
다시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며칠 동안 왔다갔다했던 길들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이제 안녕이구나.

KONICA MINOLTA | DYNAX 5D | 1/13sec | F6.3 | 28mm | ISO-100
사람이 적을 때만 와서 그런지, 바쁘게 다니는 사람들 모습에
정신이 없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sec | F6.3 | 28mm | ISO-100
배낭을 넣어뒀던 락커를 찾아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사진을 찍고 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60sec | F2.2 | 28mm | ISO-100
왜 찍는 건진 알 수 없지만, 작은 카메라를 든 진지한 모습이 재밌어 보여서
나도 그 사람을 찍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80sec | F2.2 | 28mm | ISO-100
흔들거리는 열쇠를 꺼내 락커에서 배낭을 꺼낸다.
다시 배낭을 등에 얹고 움직이려니 걸음이 무겁다.
아니, 떠나기 싫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걸지도?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2.2 | 28mm | ISO-400
공항으로 가는 전철표를 끊는다.
1일 승차권만 안 잃어버렸으면 ㅜ.ㅡ 안 사도 됐는데;; 흑.
돈 아깝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00sec | F1.7 | 28mm | ISO-800
열차에 올라 길을 달리는 가운데,
다양한 표정으로 저마다 일상을 만드는 모두를 바라보며,
이제 그들과, 그들의 일상과 헤어져야만 한다는 생각을 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1.7 | 28mm | ISO-800
후쿠오카공항역에 열차가 멈추고,
사람들은 서둘러 빠져나간다.
그 뒤로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모양의 마크만 혼자 불을 밝힌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1.7 | 28mm | ISO-800
개찰구를 찾아 나서는 길.
간판을 뒤져 어디로 가야 하나~ -ㅁ-; 찾아본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1.7 | 28mm | ISO-800
이쪽이 맞나? 흠..
수위 아저씨한테 길도 물어가며 -_-; 걷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1.7 | 28mm | ISO-800
이쪽이 맞구만. 전철과 연결된 건물은 국내선 터미널이고
국제선 건물은 따로 있어서 무료로 운행되는 연결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0sec | F1.7 | 28mm | ISO-800
멀찍이 보이는 버스를 발견하곤 잽싸게 몸을 싣는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500sec | F9 | 28mm | ISO-800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멍하니 뜯어보며 앉아 있으니
아쉬움과 안도감이 섞인 묘한 감정이 된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1.7 | 28mm | ISO-800
너무 넋을 놓고 있었는지
얼마 가지 않았는데 방송을 잘못 듣고 -_-; 엉뚱한 곳에서 내릴 뻔했다.
얼굴이 화끈화끈.

KONICA MINOLTA | DYNAX 5D | 1/15sec | F4.5 | 50mm | ISO-100
잠깐잠깐 멈춰 서면서 움직이는 버스는
이제 후쿠오카의 기억 속에서 나를 조금씩 밀어내고 있다.
postScript
음...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벌써 6월이네요.
다행히 여행기는 이번 달 중으로 끝낼 수 있을 듯...
댓글을 달아 주세요
캐널씨티~
나거기 좋아좋아~ >ㅂ<
언제또가보나아~
나도 저기 좋아. =_=;; 후후.
근데 나도 언제 또 가볼진 모르겠다.
흑...
슬픈일이야..
1년 동안 연재되던 일본 여행기가 드디어 끝나는 건가요?
여행집 하나 내셔도 되겠어요^^;;
아고...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다가 답이 늦었네요.
정말 여행집 내면 좋겠어요. 허허.
새창을 열면서 흐린 풍경의 사진.. 흐린 풍경의 사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오늘 날이 흐리거든요~ 그랬는데 지금 바깥같은 밝기 인거에요~ 우어어~
^^; 어떻게 딱 맞았네요. 하핫.
같은 곳이라도 날씨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