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

20060401 교토 골목 탐방

Flow to Japan 9th day Kyoto, Japan 무턱대고 들어선 골목길 탐방 중... 집집마다 조상을 모시는 조그만 사당이 있다. 신기해 보여서 가까이 다가가본다. 향을 피울 수 있는 공간과 술(?) 한잔. 나쁘거나 좋은일이 있을 때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걸까. 그들에게 이것들은 어떤 의미일까. 종이접기로 만들어 놓은 호빵맨 식구들이 정겹다. ^^ 꼬물꼬물 종이를 접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묻어 있는 것 같다. 이쪽은 자전거를 판다. 오. 비싸. -_-; 재밌는 풍경.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타고 다니던 터라 괜히 타보고 싶긴 했다. 빛을 머금은 꽃들이 예상치 못한 곳곳에 기다리고 있기에 골목길 탐험은 흥미진진하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사이를 칼로 잘라 놓은 듯한 공터는 허전한 느..

20051012 취중귀가

암사동에서 술먹고. 지하철을 타고 암사->뚝섬 까지의 여정. 술만 먹으면 -_- 사진을 많이 찍는다. 용기부족인지,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고보면 재밌다;; 그래서 더 많이 찍게된다. 암사역은 8호선 종점역이라. 암사모란 운행을 시작하는 첫 열차를 타는 경우가 많다. 텅빈 지하철.. 잠깐 기다리니.. 출발.. 한두정거장 지났더니 벌써 사람들 가득. 굳어진 표정들의 사람들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 잠실역에 도착.. 2호선을 타러 가는길. 속도를 내어 걷는다.. 흔들흔들 벙찐표정의 아가씨도 바쁘다. (초.초상권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ㅜ.ㅡ) 다정한 연인도 쓸쓸한 솔로도 함께 걸어간다... 나는 다시 속력을 내어 걸어본다. 지하철이 오는가 보다. 나와는 또 다른. 반대로 내려가는..

하루이야기 2006.02.28

20051010 하루일과.

출근길.. 올려다본 하늘이 맑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이 되는구만. 허허. -_-; 박또의 하루. 궁금하십니까? 사진이 작아 보이면 함 누질러보시구요. 정말로 궁금하신거죠? 무사히 (지각을 했었는지도 모르지만.) 출근을 마치고 일과시작. 오전은 왠지 정신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일하다 보니 밥먹으러 가야할 시간. 직장인들 최대 고민중 하나가 오늘 점심은 뭐먹지? 란다.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공감100%! 크크 여튼 오늘 점심은 뭘먹을지 일단 나가 볼까나... 이래저래 우왕좌왕 하다가 자주가는 분식집에 가서 가볍게 먹기로. 움직이는 중에 길 모퉁이에서 고양씨를 만났다. 짜식 졸립구나.. -_- 나도 졸립다.. 헐헐.. 광흥창역 주변엔 왠지 밥먹을곳이 잘 없다. 회사가 이쪽으..

하루이야기 2006.02.13